오는 2028년 개최되는 LA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운영을 뒷받침할 자원봉사자(Games-time volunteers) 모집이 오늘(14일) 부터 공식 시작됐다.
LA올림픽과 페럴림픽 조직위원회 LA28은 전 세계에서 약 6만 명 규모의 자원봉사 크루(LA28 Volunteer Crew)를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된 자원봉사자는 전 세계에서 모인 선수들과 관람객들을 맞이하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에 개설된 공식 지원 포털을 통해 접수된 신청자들은 1차 서류 심사를 거친 뒤 LA에 위치한 자원봉사 체험 센터에서 대면 면접 및 평가를 받게 된다.
남가주 외 지역 거주자의 경우 화상 면접을 통한 비대면 평가도 가능하다.
지원자들은 신청 과정에서 통신과 운전, 관람객 안내, 의료, 의전/세레모니, 경기 운영, 스포츠, 테크놀로지 등 총 8개 부문 중 본인이 희망하는 상위 3개 선호 분야를 지정해 지원할 수 있다.
조직위원회는 도핑 관리와 응급 구조, 의료, 보안, 외국어 통역 등 전문적인 기술이나 자격증을 보유한 특기자 자원봉사자들도 대거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자원봉사자 지원 자격은 신청 시점을 기준으로 만 18살 이상이어야 하며 영어를 읽고 쓰는 데 능숙해야 한다.
또 미국 시민권자나 CA 주민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LA올림픽 기간인 2028년 7월 ~ 8월 또는 패럴림픽 기간 2028년 8월 ~ 9월 중 최소 10회 이상 근무해야 하며 각 교대 근무 시간은 약 8시간씩 배정될 예정이다.
두 대회 모두 봉사하기를 원할 경우 각각 10회씩 총 20회의 근무를 소화해야 한다.
이번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무급으로 진행되며 대회 참여를 위한 교통비와 숙박비 등 제반 비용은 본인이 직접 부담해야 한다.
선발된 이들에게는 각 역할과 근무 경기장에 맞춘 체계적인 사전 교육이 제공된다.
경기 개최지 대부분이 LA를 포함한 남가주 일대에 집중되어 있지만 일부 종목이 치러지는 오클라호마 시티, 뉴욕, 내슈빌, 세인트루이스 등 타 지역에서도 자원봉사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한편, 역사상 세 번째로 LA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은 오는 2028년 7월 14일 LA 메모리얼 콜리세움과 소파이 스타디움의 사상 첫 공동 개막식을 시작으로 7월 30일까지 1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