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뉴섬 CA주지사가 조성한 대규모 비상 산불 구호 기금에서 남가주 지역을 위한 거액의 추가 복구 자금이 최종 승인됐다.
CA주 재무부가 공개한 최신 지출 요약서에 따르면 총 25억 달러 규모의 기금 가운데 3억 800만 달러가 추가로 집행됐다.
자금 대부분이 남가주로 투입된다.
이를 바탕으로 LA 시와 카운티는 산불 피해 복구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LA 시는 총 1억 1,000만 달러 이상의 추가 지원금을 확보했다.
3천 173만 달러는 지난해(2025년) 1월 발생한 퍼시픽 팰리세이즈와 이튼 산불 당시 투입된 초기 진화, 재난 대응 비용 보전에 전용된다.
또 산불 잔해 제거와 파괴된 기반 시설 복구 그리고 재건축 지원 사업 등에 5,624만여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주택 내화성 강화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에도 2천 220만 달러의 예산이 배정됐다.
LA 카운티 역시 지난주 발표대로 총 1억 9천 100만 달러의 대규모 추가 자금을 받게 됐다.
이 자금 가운데 1억 4천 200만 달러는 퍼시픽 팰리세이즈와 이튼 등 두 산불 피해 지역의 송전선을 지하로 매설하는 전선 지중화 사업에 투입되며 알타데나 지역의 공원 복구 등에도 쓰인다.
이번 자금 방출은 25억 달러의 기금 대부분이 제때 집행되지 않고 방치되어 있다는 비판론이 제기된 이후 나온 조치다.
개빈 뉴섬 CA주지사 실은 연방 재난관리청 FEMA의 까다로운 환급 기준을 맞추느라 지연됐던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