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주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도주한 뒤 약 2년 동안 도피 생활을 이어오던 남성이 샌버나디노 카운티에서 체포됐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어제(8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레곤 주 포틀랜드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수배 중이던 올해 26살의 로드니 로저스(Rodney Rogers)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로저스가 일정 거주지 없이 떠돌아다니는 노숙자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로저스는 지난 2024년 오레곤 주 포틀랜드에서 한 피해자를 총격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포틀랜드 경찰은 총상을 입고 숨진 피해자를 발견한 뒤 수사를 벌여 로저스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살인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다.
이어 경찰은 로저스가 범행 직후 오레곤 주를 탈출해 남가주 샌버나디노 카운티 일대에 숨어 지내온 것으로 보고 추적을 이어왔다.
지난 2일 로저스가 로마 린다 지역에 나타났다는 구체적인 첩보를 입수하고 다양한 수사 기법을 동원해 추적한 끝에 25000 블락 바튼 로드에 위치한 한 비즈니스 플라자에서 그를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검거된 로저스는 즉시 센트럴 구금 센터에 수감됐으며 사건 관할 지역인 오레곤 주로 인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