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의 공공 보건 의료 재원 마련을 위한 판매세(Sales Tax) 인상안 메저ER(Measure ER)이 간신히 통과됐다.

LA카운티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메저ER은 찬성 50.61%, 백만 8천 914표, 반대 49.39%, 98만 4천 478표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LA카운티의 판매세는 오는 10월 1일부터 현행 9.75%에서 10.25%로 0.5%포인트 인상된다.

'필수 서비스 회복 법안(Essential Services Restoration Act)'으로 명명된 메저ER은 홀리 미첼과 힐다 솔리스 LA카운티 수퍼바이저가 발의한 안으로 2031년 10월 1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LA 카운티 당국은 이번 조치로 연간 약 10억 달러의 세수가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주 정부와 연방 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위기에 처한 각종 보건 의료 프로그램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반면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에서 유일하게 이 발럿 메저 상정을 반대했던 캐서린 바거 수퍼바이저는 높은 인플레이션 속에서 납세자들에게 '추가적인 부담'이 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하면서도 유권자의 뜻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이 재원이 투명하게 관리되고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지는지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