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독립기념일 뉴포트비치 해변을 무법천지로 만든 난동 사태와 관련해 체포되거나 벌금 티켓을 발부받은 용의자 상당수가 타주 출신인 것으로 드러났다.
뉴포트비치 경찰 발표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서 단속된 인원의 절반 이상이 CA주가 아닌 타지역에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애리조나주 거주자가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시 뉴포트비치에는 미성년자를 포함한 수천 명이 틱톡(TikTok)을 통한 기습 모임 공지를 보고 한꺼번에 몰려들었다.
이들은 도로를 막고 패싸움을 벌이는가 하면 인근 파빌리온스(Pavilions) 마켓을 약탈하고 대중과 출동한 경찰관들을 향해 폭죽을 직접 발사하는 등 극심한 혼란을 야기했다.
이로 인해 해변이 전면 통제되고 일부 상점들이 대목인 연휴에 문을 닫는 피해를 입었다.
현재까지 경찰에 체포되거나 벌금 티켓을 발부받은 인원은 총 353명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CA주민은 161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192명은 타주 또는 해외 출신이었다.
지역별로는 애리조나주 거주자가 145명으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 온타리오와 심지어 유럽 네덜란드에서 온 이들도 포함됐다.
적발된 이들 가운데 최연소는 13살에 불과했다.
전체 단속 건수 중 실제 뉴포트비치 현지 주민은 단 10명에 그쳤다.
용의자들에게는 불법 시위와 공무집행 방해, 치안 문란, 음주와 폭죽 관련 법 위반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그야말로 남의 동네에 와서 난장판을 벌인 것이다.
경찰은 현재 관련 자료와 영상 등을 토대로 정밀 분석을 진행 중인 만큼 체포와 기소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사건 용의자들을 철저히 색출해 일벌백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