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일대에 이번 주 100도가 넘는 찜통더위와 함께 산악과 데저트 지역을 중심으로 뇌우를 동반한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기상청은 고기압 전선이 유입되면서 이번 주 중반까지 기온이 매일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일(14일) 오전 10시까지 발령된 폭염 주의보는 이후부터 16일 목요일 저녁까지 더욱 강력한 ‘폭염 경보(Extreme Heat Watch)’로 격상된다.
이번 폭염은 오는 15일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
밸리 지역을 비롯한 상당수 내륙 지역의 최고기온은 100도를 훌쩍 넘어 최고 110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샌 퍼난도 밸리 지역의 15일 수요일 낮 최고기온은 110도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기상청은 강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아열대성 기류가 남가주로 유입되면서 습도까지 크게 높아져 주민들이 느끼는 체감 더위와 불쾌지수는 더욱 심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산악과 사막 지대에는 매일 소나기와 함께 번개를 동반한 뇌우가 내릴 가능성도 제기됐다.
해안가 지역 역시 주 중반에는 낮 기온이 90도대까지 오르겠으며 밤사이에도 열대야 현상이 이어져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폭염에 습도까지 높은 만큼 가급적 야외 활동을 피하고 야외 작업이 불가피할 경우 아침 시간에 끝낼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이번 폭염을 몰고 온 고기압 전선은 16일 목요일부터 서서히 약화하기 시작해 17일 금요일쯤에는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