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로보택시 안에서 술을 마시며 외부로는 완구 총을 발사하던 10대 2명이 체포됐다.
샌 마테오 경찰국은 어제(6일) 오후 자율주행 택시 웨이모 내부에서 소란을 피운 올해 15살 소년 2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웨이모는 차량 내부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탑승객들이 음주를 하며 창문 밖으로 물체를 발사하는 행위를 포착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해당 차량을 강제 정차시킨 뒤 소년 2명을 검거했다.
조사 결과 이들이 사용한 것은 수성 연질탄을 발사하는 장난감 총으로 확인됐다.
이 장난감 총은 BB건과 비슷한 구조다.
수성 연질탄은 작은 알갱이를 물에 불려 사용한다.
BB탄과 같이 강력한 위력에 깨지지 않지만 앞선 상황에서 처럼 사용할 경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이번 소동으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완구 총기라 할지라도 시민들에게 공포를 유발할 수 있고 부상 위험이 있는 만큼 미성년자 음주 혐의와 함께 엄중히 처벌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6월) 말에도 산타모니카에서 10대 소년들이 달리는 웨이모 차량 창문 밖으로 몸을 내밀고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웨이모는 해당 이용자들의 계정을 영구 정지 조치하고 차량 내 센서와 카메라를 통한 안전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