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주 주요 도시에서 집을 구매하는 것보다 렌트로 거주하는 것이 재정적으로 훨씬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온라인 부동산 매체 줌퍼(Zumper)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CA주 대도시들의 집값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주택 구입의 가장 큰 이점이었던 '자산 가치 상승(Appreciation)' 기대감이 꺾였다.

반면 세금과 보험료 등 주택 유지 비용과 6% 안팎의 높은 모기지 이자율로 인해 주택 소유 비용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치솟았다.

특히 LA 지역의 경우 매달 지불하는 모기지 페이먼트와 유지비가 월평균 렌트비보다 2천 325달러나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너하임의 경우 주택 소유 비용이 렌트비보다 매달 5천 702달러 더 비싸 전국에서 두 번째로 격차가 컸다.

샌디에고 역시 집을 살 경우 매달 3천 208달러를 더 지출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모기지 이자율과 고공행진 중인 주택 소유주 보험료 부담이 꺾이지 않는 한 한인들을 비롯한 주택 예비 구매자들의 '렌트 선호' 현상과 관망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