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윌 로저스 주립 해변에서 중범죄 수배범이 경찰의 추격을 피해 바다로 뛰어든 뒤 1시간 넘게 물 위에 떠서 버티는 대치극이 벌어졌다.
LAPD 웨스트LA 디비전 소속 경찰들은 오늘(16일) 아침 7시 20분쯤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와 선셋 블러바드 인근에서 도보로 도주하던 수배범을 추격했다.
용의자는 경찰들을 피해 라이프가드 타워를 지나 곧바로 바다로 뛰어들었다.
용의자는 윌 로저스 해변에서 수백 야드 떨어진 해상까지 헤엄쳐 나간 뒤 한 시간 이상 수영하며 체포를 피했다.
LA 카운티 구조대원들이 인근에서 보드를 탄 채 용의자의 상태를 주시하며 설득 작업을 벌였고 LA 카운티 셰리프국 순찰선과 구조선까지 긴급 출동해 해상 포위망을 구축했다.
해당 용의자는 바지마저 입지 않은 상태로 산타모니카 방향을 향해 서서히 이동하며 버틴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방 당국과 경찰은 용의자가 체력 고갈로 익사하는 사고를 막기 위해 구조 장비를 대기시킨 채 안전한 생포를 위한 입수 유도 작업을 이어갔다.
9시 10분쯤 이 용의자는 결국 구조 뒤 구금됐다.